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최인철 교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행복감을 주는 활동 중에는 걷기, 놀기, 말하기, 먹기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있지요. 바로 '여행'입니다. 여행에는 걷고, 먹고, 말하고, 노는 것이 모두 있습니다. 일종의 행복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여행을 가는 것이 도대체 왜 우리에게 행복감을 줄까요? 그것은 바로 ’벗어나는 경험‘을 주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물건을 샀을 때의 행복감은, 돈으로 경험을 샀을 때의 행복감보다 강도도 약하고 오래가지 않습니다. 여행의 행복감이 오래가는 이유는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뭔가에 대해서 신나게 이야기할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